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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교차 심해 안갯길 운전 주의 필요

2019/09/23 13:34
<<앵커멘트>>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강원도에서는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교통방송 최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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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밤과 새벽에는 쌀쌀한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강원도에서는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안개 낀 날 교통사고는 가시거리가 짧아져 주행속도가 높아질수록
돌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연쇄추돌 사고가
어느 때 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 14일 아침 8시 30분쯤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대관령 1터널 전 도로에서는 모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고 이어 뒤따르던 아반떼 승용차가 사고 난 버스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일교차가 가장 심한 대관령 인근에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행한 버스가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교통전문가들은 도로에 짙은 안개가 낄 경우 운전자 모두 충분한 시야확보가 어렵고 가시거리가 짧아져 2차 교통사고로 이어 질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갯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충분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고 차량 운행 시 전조등을 켜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배려하는 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BN 뉴스 최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