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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병원·시장주변 사고 잦아

2019/10/21 13:34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5년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8%에서 지난해 57%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전체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2% 줄었지만,
노인 사망자 수가 8.4% 감소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세 건 이상이 발생한 520여 곳의
사고 2천 15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 주변이 650여 건으로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시장 주변과 역·터미널 주변,
경로당 등 노인시설 주변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47개 지역을
특별 점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