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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안전속도 5030 본격 시행

2019/11/12 13:37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 주요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하는
정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부산교통방송에서 심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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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 시내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특별시나 광역 지자체 가운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는 곳은 부산이 처음입니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어제 오후 송상현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안전속도 5030을 통해 부산을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CUT1 오거돈 시장) 지금까지 부산의 교통문화가 칭찬받지 못했다. 부산이 교통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얘기가 나올 것이다.

부산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와 물류 도로를 제외한 부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적용합니다. 단 속도 위반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시행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2017년 9월부터 영도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5년 평균 6.6명이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시범 실시 후 24.2% 감소한 5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이 부산시 전체의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TBN뉴스 심민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