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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4 14시뉴스 리포트]

2019/11/14 13:22
<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고, 청소년들의 무면허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광주교통방송 이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이 끝나면, 시험의 중압감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고3 수험생들의 일탈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이 끝난 2주 후쯤 전남 여수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 옹벽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면허가 없는 A군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몰래 혼자 나간 뒤 친구가 빌린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에 의한 무면허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58건,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4건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면허, 음주운전의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은 수능 이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노시웅 경사입니다.

경찰cut> 지난해 윤창호씨 사망사건으로 인해 음주운전과 관련된 처벌규정이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음주운전 시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주간 야간 구분 없이 음주와 무면허 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무면허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과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학교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능 이후 청소년의 일탈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지도와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TBN뉴스 이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