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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객 21% 감소에도.. 국제선 여객 4% 상승

2019/11/20 11:35



올해 일본 여행의 보이콧 확산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는 크게 줄었지만,
중국과 동남아 같은 대체 여행이 늘어
전체적인 해외여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의
항공여객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나 감소했지만,
중국이 12%, 동남아가 19% 등으로
대체 근거리 지역의 항공 실적이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국내 8개 여객 항공사가 항공 수요에 맞춰
전체 국제선 공급 좌석 대비 일본노선의 비중을
6월 32.2%에서 현재 20.6%로 단계적으로 낮추고,
중국과 동남아·대양주 등으로 노선을 분산한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