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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어요"…알고 보니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2020/11/20 11:01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목격자 행세를 한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70대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운전자는 지난 18일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이 운전자는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것처럼 진술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중 단서를 포착해
운전자로 부터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운전자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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