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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이동장치 탄 배달원치고 달아난 60대 자수…"겁나서 도주"(종합)

2021/01/15 10:59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던 20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차량 운전자가 자수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혐의로
6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운전자는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배달 음식을 들고 전동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이동 중이던
20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가해운전자는 사고 직 후 약 1분간 차량을 정차했지만
도주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도주했던 운전자는 오늘 오전 자수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내고 두려운 마음에 도망갔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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