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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뚫리니 더 밟았다"…지난해 미 교통사고 사망자 8% 증가

2021/03/05 13:48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로의 여파로 교통량이 줄었는데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더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인 미국안전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 운전자의 주행거리는
전년보다 13% 감소했지만,
보행자를 포함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4만 2천여 명으로
오히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교통량이 줄어 덜 막히는 도로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높이는 등
한층 더 위험해진 운전 방식이
사망률을 높인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안전협회는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 전과자에게는
차량에 음주 시동 잠금장치를 의무화하거나
제한속도 기준을 강화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법제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