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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집회 이틀째...이견 좁혀

2021/06/16 11:56
택배노조 파업이 일주일을 넘었습니다. 노사가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쟁점 사안에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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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들이 과로사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여의도에서 이틀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컷/// 현장음

어제 열린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 택배사와 영업점, 노조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중재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쟁점이 됐던 택배기사 분류작업 전면 배제 시점과 노동시간 감축에 따른 수수료 보전 문제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중재안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완전히 배제하는 방안과 노동시간이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안을 제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60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제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임금보전 문제도 민주당이 중재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택배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 택배 노조가 합의문에 우정사업본부가 이행 계획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넣어달라고 요구하면서 최종 합의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합의기구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화주 단체,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2차 사회적 합의를 위한 최종 논의를 이어갑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