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0812 리포트 1분32초) 폭우 피해에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우려

2022/08/12 11:45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 침수피해도 심각합니다.
피해 보상액이 너무 커 자동차 보험료 인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번 폭우에 침수된 차량 규모가 연일 수 천대 이상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수입차까지 대거 침수되면서 보상규모가 천억원에 육박해 손해보험업계가 비상 회의를 열 정도입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19 영향으로 손해율이 안정돼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 여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이달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은 단숨에 80%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커녕 향후 손해율 상승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걱정할 상황이 됐습니다.
컷/////
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이번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한 보상은 통상 처리 시일인 열흘보다 단축돼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보장받을 수 있고, 보험금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차량가액을 한도로 지급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