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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안전한 사회 만든다'…정부 6천550억원 투입

2024/05/07 11:43
어린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예산 6천 550억원을 투입합니다.
어린이 통학로를 개선하는 등
교통안전을 비롯한 6개 분야의 안전관리에 집중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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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집계한 최근 3년 동안의 어린이 안전 사고는 모두 10만 8천 여건.

해마다 3만건이 훌쩍 넘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세우고, 6천 550억원의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교통안전과 관련해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연말까지 개발하고, 위험하다고 진단된 통학로부터 개선합니다.

안전사고로 숨진 12살 미만 어린이 25%가 보행중에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와 내리막길 등에는 일정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합니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합니다.

교통 뿐만 아니라 무인 키즈카페 같은 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단추형 전지 같이 어린이 사고가 잦은 제품의 안전관리, 급식을 비롯한 식품관리,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관리, 안전교육 관리 등 모두 6 분야에서 어린이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