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제출된 2천300여개의 방대한 서류증거 가운데 수백개를 덜어내고,핵심 쟁점 위주로 신속히 심리하기로 했습니다.헌재는 오늘 오후 2시 탄핵심판 사건 6차 변론기일을 열고,지난달 검찰이 제출한 '최순실 게이트' 수사자료 2천 300여개 서류증거를 대상으로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헌재가 증거를 상당 부분 추려내면서,탄핵심판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한편 헌재는 오늘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고영태·류상영씨의 증인신문을 다음주 수요일 오후 2시로 연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