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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미 자동차 수출증가 ''0%''…수입은 4.6%↑

2017/11/19 10:08


국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정체된 반면
수입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9월까지
국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 금액은 112억5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3.5%에서 올해 21.6%로 줄어들었습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지난해 2.8% 감소했고
올해는 45억4천만달러로 작년보다 13.4%나 축소됐습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2016년부터 한국산 승용차에 대한
미국 측 관세가 철폐된 이후에도
대미 수출은 오히려 감소하거나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크게 늘어,
올해 13억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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