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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로 약 2천명 사망…질병사망자 23% 급증

2018/04/27 07:43
지난 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가
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산재 사망자는 천 9백 쉰 일곱명으로
2016년보다 백 여든명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운수, 창고통신업은 줄어든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 기타 업종은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추락이 40%가까이를 차지했고,
끼임, 부딪힘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9백 아흔 세명으로
지난 해보다 22.8% 늘었습니다.

이는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재 신청이
11% 증가한데다,
지난 해 9월, 일정요건을 갖추면 산재로 인정하는
추정의 원칙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노동부는
산재 미보고 사업장을 지속해서 적발하고,
은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산업안전보건법에 신설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재해 발생 정도에 따라 산재 보험료를 조절하는
산재 보험 개별 실적요율제의 최대 할인 할증 폭을
50%에서 20%로 축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