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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권영진 시장 선거법위반 수사 착수…선거 뒤 소환"

2018/05/21 15:47
대구지검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태원 대구지검 2차장검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한 사항에 대해
지검 공안부가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상 수사 절차에 따라
선관위 수사자료를 검토하고
대구선관위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피고발인인 권 시장은
다음 달 13일 선거가 끝난 뒤에야
소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시장은 지난 5일 현역 자치단체장 신분으로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인
조성제 대구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22분 동안 인사말을 하면서
본인과 조 예비후보 업적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 17일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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