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전남서 두번째 홍역환자 발생…필리핀 봉사 다녀온 대학생

2019/02/12 17:05

전남에서 올해
두 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순천에 거주하는 대학생 22살 A씨가
지난 9일 홍역 양성 의심 환자로 판정돼
어제 가검물을 다시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온몸에 붉은 점이 돋아
순천의 한 병원에서 수두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았으나
가검물 검사를 통해
홍역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 등 봉사활동을 간 일행 33명 가운데
남자 대학생 한명이
지난 7일 유사한 증세를 보여
격리해 치료 중이며
가검물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신안군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39살 B씨가 친정에 다녀온 뒤
지난달 29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