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애인 찾나요?'' 여대생 사칭 ''로맨스 스캠'' 사기꾼 구속

2019/02/12 17:05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
여대생을 사칭하며 SNS에서 친분을 쌓은 남성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9살 구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씨는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20∼30대 남성 6명에게
''20살 여대생인데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접근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약 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 떠도는
여성 사진을 채팅 상대에게 전송하며
연애 감정을 유발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구씨는 처음에는 밥값 등의 명목으로
소액을 요구하다가
점점 큰 액수를 받아냈고
가로챈 돈은 인터넷 불법도박과
생활비 등으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구씨에게 도박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