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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확산 비상…옥천군, 도내 첫 유료 예방접종 시행(종합)

2019/08/14 17:48
충북 옥천군이 전국에 확산 중인 A형 간염을 막기 위해
유료 예방접종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합니다.

오늘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과 충북·충남·세종 지역에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옥천군에서는 현재까지 백 세 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환자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연령대로 파악됩니다.

A형 간염은 2014년부터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2012년 이후 출생 영유아부터는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해졌으나
그 이전 출생자는 고가의 접종비 때문에
접종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옥천군은 A형 간염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료 예방접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대상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 이하 소아와 청소년입니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이뤄지며,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9일까지 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됩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