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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택시 기본요금 2천800원→3천300원 인상…24일부터 적용

2019/08/14 17:48
충남 서산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오릅니다.

서산시는 이런 내용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오는 24일 0시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서산시는 2013년 5월 택시 요금을 올린 이후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운송원가 상승과 자가용 증가 등
교통 환경 변화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상 내용을 보면 기본요금이 현행
1.5km에 2천800원에서 1.4km에 3천300원으로 인상되고,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은
현행 140m당 100원에서
83m당 100원으로 조정됩니다.
시간요금은 현행 30초당 100원에서
25초당 100원으로 바뀝니다.

다만 기본요금과 거리, 시간 요금을 인상하면서
기존에 적용하던 복합할증 63%는 폐지됩니다.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은 20%,
호출요금은 천 원 이내 수수료 변동 없이 적용됩니다.

서산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택시 승객에서
좀 더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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