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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어떻게 지으라고''…농사용 전선 상습 절도 30대 구속영장

2019/08/16 16:12

늦은 밤 농경지를 돌아다니며
농업용 전선을 훔쳐 고물로 내다 판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 특수절도 혐의로
38살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구와 서구, 남구 지역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140만원 상당의 농업용 전선을 훔친 혐의입니다.

김씨는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를 틈타
양수기나 비닐하우스 설비의
전원 공급선을 공구로 잘라갔으며
전선은 녹이고 구리만 추출해서 고물상에 넘겨
의심의 눈길을 피했습니다.

탐문 끝에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인근 농촌 지역에서 발생한 비슷한 여러 사건이
김씨와 관련됐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