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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KLM "가볍지 않은 실수"…일각에선 ''반쪽짜리'' 지적도(종합)

2020/02/14 22:16



네들란드 항공사인 KLM 항공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운영하고
이를 한글로만 안내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기욤 글래스 KLM 항공 한국, 일본, 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무원 개인의 실수였으나 결코 가볍지 않았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의 승무원은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즉시
기내 담당 임원과 별도 면담을 가질 에정이며,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네덜란드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편의
기내 화장실 문 앞에
한글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어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국인 승객이
안내문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만 적힌 것에 항의하자
승무원은 잠재 코로나 보균자 고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