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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인데"…경찰에 허위 진술 20대 구속

2020/04/03 18:10



코로나 19 자가격리자라고 속이고
경찰에 허위 진술한 20대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오늘 위계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스물 세 살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달 17일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순천 시내 일원을 강제로 끌고 다닌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a씨가 코로나 19 자가 격리자라고 속여
경찰서 지구대가 아홉시간동안 일시 폐쇄되고
경찰관 14명이 자가격리 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2월에는 순천의 한 대형병원 입원실에 들어가
환자들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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