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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례적 ''직접 사과''…남북관계 분위기 달라지나

2020/09/25 20:1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민간인 사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남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 통지문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남측에 대한 공개 사과는
전례가 없는 일로,
''북한군이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국방부의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 친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코로나19 극복 이후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남북관계 기대나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하는 것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