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일) - 꼭알신잡
2020.10.11
1.
올해 우리나라를 덮치고 갔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서
창문에 테이프 붙여두신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혹시 아직 창문에서
테이프 떼지 않으신 분들 계시다면
오늘 시간 내셔서 제거하시면 어떨까요?
테이프는 늦게 떼면 늦게 뗄수록
접착제 성분이 유리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고
떼어낸 후에도 보기 싫게 자국이 남기 때문인데요
혹시 이미 테이프 자국이 남아버렸다면
손쉽게 지우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안 쓰는 선크림이나 바디 크림을 준비해주시구요
테이프 자국에 크림을 듬뿍 발라주세요
그리고서 2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리면,
테이프의 접착제 성분이 크림의 기름 성분에 녹게 됩니다
이렇게 녹은 성분을 스펀지 수세미로 문질러주시구요
그 다음 마른 수건으로 잔여물을 제거하면~
보기 싫던 테이프 자국이
깨끗하게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크림이 없다면 식용유나 라이터 기름으로도 가능하니
한 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프레이형 모기약으로도 테이프 자국을 지울 수 있는데요
먼저 환기가 잘되도록 창문을 열고
끈적한 부분에 모기약을 뿌린 다음,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스펀지 수세미로 닦아내시면
역시 말끔해진 창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모기약을 이용하면 냄새가 남을 수 있으니까요
창문을 깨끗이 닦아내고
충분히 환기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2.
요즘 가정용 커피머신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잘 나오면서요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이른바 ‘홈카페’ 족의 수가 예전보다 많이 늘었죠
아마 청취자 분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실 것 같은데요
혹시 여러분 커피 다 마시고 나서
찌꺼기는 어디에 버리시나요?
아마 대다수의 분들이
싱크대에 버린다고 답하실 것 같은데,
이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다고 하네요
커피 찌꺼기는 수분과 기름을 흡착하면
덩어리가 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커피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니면 커피 찌꺼기에는 습기와 냄새 제거 효과가 있으니
햇볕에 완전히 말려서 습기 제거제나
탈취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같은 이유로
고춧가루도 물과 만나면 가루가 뭉치면서
덩어리 질 수 있기 때문에
싱크대에 버리지 않는 게 좋구요
물과 만나면 부피가 커지는 라면이나
국수 같은 면류도 작은 양일 지언정
배수관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처리하실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