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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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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이드드>-월간 예술에의 초대 백경옥 편집장 소개

2011.11.07
작성자949 제작진
조회6264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요즘 단풍이 장관입니다.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단풍과
이 가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목요일의 <문화가이드> 오늘은 형형색색의 단풍만큼
자기 빛깔로 11월을 채색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 만나봅니다,
'월간 예술에의 초대' 백경옥 편집장 자리했어요
어서 오십시오

Q-1. 어제부터 부산국제합창제가 막이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치죠.
한 주간 문화계 소식 알아볼까요. 먼저 음악회 소식~

답변>>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연주회 Opera in Concert ‘라보엠’이
1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오페라는 대형 공연이 많아 입장료가 비싼 편인데요,
Opera in Concert는 오페라의 연극적인 요소나 무대 장치를 배제하고 오페라 전곡을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한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입니다. 2009년에 토스카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올해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 ‘라보엠’으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Q-2. 라보엠, 다들 아시는 작품이지만 어떤 작품인지 간단하게 소개~

답변>>
이 작품은 1830년 파리 시, 라틴 구를 배경으로 한 ‘라보엠’은
파리의 뒷골목 다락방에 살고 있는 시인 루돌포, 철학자 코르리네,
음악가 쇼나르 등 보헤미안 기질을 가진 주인공들의 방랑생활과 우정, 그리고 폐결핵을 앓는 소녀 미미와 루돌포의 슬픈 사랑을 그린 작품인데, 1896년 2월 1일 토리노의 레조 극장에서 푸치니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인 로돌포에 테너 조윤환,
재봉사 미미에 소프라노 루안 이티엔, 화가 마르첼로 바리톤 우주호,
음악가 쇼나르에 바리톤 강경원, 철학자 콜리네에 베이스 함석헌,
무제타에 소프라노 송 위엔밍, 집주인 브누아에 베이스 이준석,
하사관에 베이스 문동환이 출연합니다.
11월은 오페라 무대가 많은데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오페라단의 오페라 ‘나비부인’이
시민회관 무대에 오릅니다.
소프라노 김유섬, 허미경, 서경숙, 김현애, 테머 김지호, 이숭묵 등이 출연합니다.




Q-3. 라보엠, 나비부인 등 푸치니 오페라가
이 가을에는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공연 소식 들어볼까요?

답변>>
국제영화제가 끝났지만 영화음악으로
다시 한 번 영화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영화음악플러스 콘서트가 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출발을 이끈
문정수 전 부산시장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장호, 영화배우 오정해, 가수 전영록 등이 영화 대부, 타이타닉, 러브스토리, 도가니,
해바라기, 닥터지바고 등 수록곡을 들려줍니다.
피아노 연주회가 많은데요, 7일 금정문화회관에서는
런던 왕립학교 교수로 있는 피아니스트 도리안 렐작 초청 피아노 독주회, 1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4인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2대의 피아노 이야기 무대가 열립니다.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교수로 재직 중인 황정미 교수와
제자 강남길, 최혜련, 김나연이 다양한 구성의 피아노곡들을 들려줍니다.




Q-4. 오랜만에 우리 소리 한마당, 국악연주회 소식도 전해주세요.

답변>>
국악무대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번 주는 그 공연 외에 4일 국악원 연악당에서
이현정의 시조 창무극이 열립니다.
창무극은 한얼정악연구소에서 시작한 새로운 장르인데요
한얼정악연구소 단원 이현정이 천상의 소리 정가와
시조창무극 시조로 품어내는 한국인의 멋 풍류 무대를 선보입니다.
동래문화회관에서는 8일 선소리산타령보존회
부산경남지회 정기공연 김경민의 한양굿 무대,
10일 구음이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는
동래문화회관 목요국악콘서트가 열립니다.

Q-5. 지난달 29일 전국무용제가 막을 내렸죠.
은상을 수상한 부산대표팀 허경미무용단 레드스텝의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하죠~

답변>>
허경미 레드스텝 무용단은 부산무용제 첫 참가한
올해 대상과 전국무용제 은상을 수상해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外(외)치다‘는 말과 뜻이
충돌하는 상황 밖으로 쳐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작품인데, 12일과 13일 금정문화회관에서 다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외 9일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동아대학교 김복선 교수가 이끄는 김복선발레단의 정기공연, 13일 우리 춤의 맥을 이어온 양태순의 전통춤 무대가 열립니다.





Q-6. 가을 되면서 소극장 무대가 더욱 풍성해졌죠.
부산의 소극장으로 갑니다. 지금 한창 막이 오른 작품들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답변>>BS부산은행조은극장 1관에서는 6명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2관에서는 네 명의 남자가 펼치는 솔직한 수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가 공연 중입니다.
AN아트홀. 서면에서 넌센스 2, SM아트홀 1관에서는
코믹연극 ‘도둑놈 다이어리’, SM아트홀 2관에서는 ‘죽여주는 이야기’, 초콜릿 팩토리에서는 커플연극 ‘그 남자 그 여자’가 공연 중입니다.

해운대문화회관에서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가
공연 중인데 6일까지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젊은 공연예술축제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순수 청년 호야와 그의 주변 사람들이 펼치는 따뜻한 감동드라마 극단 한울림의 ‘호야 내새끼’ 가 막이 오릅니다.





Q-7. 가을이 돼서 그런가 새로 포스터를 붙이고
관객의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유달리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로 막을 올린 연극 작품들...만나보죠

답변>>가마골 소극장에서는 배우공동체
배우창고의 여덟 번째 공연 ‘연장전에 들어갑니다’가 오늘 막이 오릅니다.
2007년 철거위기에 놓인 동대문야구장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꿈을 먹고 살아가는 한씨 가족의 고군분투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창작극인데요,
야구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부산에서 특히 공감이 큰 것 같습니다.
공연은 13일까지 계속이어 집니다.
청춘나비소극장에서는 연극 ‘못생겨서 죄송합니다’가 막이 오르는데요,
공연 타이틀 그대로 평범하고 현대적 미의 기준과 거리가 먼 여자가 주인공인데요, 공연은 11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그외 4일부터 6일까지 MBC 롯데아트홀에서
김원준, 송용진, 구민진, 정명은, 배다해가 출연하는 연극 ‘셜록홈즈’,
8일에는 SM아트홀 3관에서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경성대 멀티미디어 소강당 ’러브홀릭2‘가 막이 오릅니다.
5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그 전용관 윤형빈 소극장이 개관하게 되어
앞으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질 것 같습니다.




Q-8. 발길을 멈추게 하는 전시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동광동 40계단문화관에서
'부산의 극장 발상지, 중구의 역사와 흔적을 찾아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혼자서 국내의 영화 자료를 수집한 한국영화자료연구원 홍영철 원장이 발로 뛰면서 찾아낸 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1904년 최초로 영화가 상영된 남포동에 있던 극장 행좌를 비롯해 부산 최초의 상설 영화관 ‘욱관’ 당시로는 보기 드물었던 회전무대 시설을 갖추었던 ‘부산좌’ 등 귀한 사진 자료 40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민주 공원에서는 6일까지 최희선 개인전,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는 7일까지 조재임 '바람, 숲'전,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에서는 13일까지 ‘그림으로 만나는 낙동강 하구’, 가나아트 부산에서는 13일가지 임영선 개인전이 열립니다.
임영선은 몽골과 티베트 캄보디아 등지를 다니며
그곳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얼굴을 캔버스에 옮겨왔는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캔버스 가득 만나실 수 있습니다.


목요일의 <문화가이드>
지금까지 월간 '예술에의 초대‘의
백경옥 편집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