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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라디오 (부산)

작사 그 궁금한 이야기 첫번째

2016.12.22
작성자달라방
조회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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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엘다이어리입니다.!!!







부산 교통방송과 함께 하는 가능성프로젝트 시간에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미처 듣지 못하셨던 분들과 또 다시 한번 요점을 듣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방송후 간략히 정리하여 포인트 되는 중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적어놓겠으니 참고하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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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로는 노래歌 말씀詞​, 즉 노랫말이란 말이겠지요 ^^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언어를 갖추지 못한 음(멜로디)위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가사라는 장르가 발생했을 당시에 많은 문학자들이 가사에 대한 문학형태 정의를 내리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지금도 역시 많은 분들의 인식에 작사가를 시인. 혹은 글을 쓰는 작가라고 말씀하시는데요,절대 그렇지는 않답니다.



작사가는요 음악이 없으면 직업이 존재할 수 없어요. 분명한 개념을 인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부산엘다이어리에서 감히 정의를 내려봤어요. ^^



작사가는 보이는 멜로디를 쓰는 사람입니다​



들리는 멜로디를 쓰는 작곡가가 있고요, 만지는 멜로디를 쓰시는 연주인들과 엔지니어분들이 계십니다.



이 멜로디들을 만드시는 아티스트들의 정성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이뤄내고요



그 멋진 음악이 여러분들에게 들려지는 것이랍니다 ^^







그런만큼 첫번째 미션때 추가말씀 드렸듯이 음악을 가까이 하셔야 해요.



장르별로 편식없이 즐겨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사는요 들리는 멜로디와 단짝이 되어줘야 하거든요.. 그러니 음악에 귀를 닫고 계시면



단짝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갈 수가 없기때문에 가사를 쓰시기에 어려움이 생긴답니다



이제 앞으로 하나 하나 알아가실수록 생각보다 알쏭달쏭 하실 일들이 많으실 거예요 ^^



​하지만 즐거움이 더 크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첫번째 방송때 보여드리고 싶었던 큰 포인트는요



가사의 힘 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1960년대 외국곡들이 우리나라에 범람하듯이 많이 들어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번안곡들이 많이 유행하게 됩니다.



그 중 Harry Belafonte 의 I Do Adore Her 곡이 두 가지 버전으로 번안이 되는데요



아리랑브라더즈의 서수남 하청일 선생님과 서유석 선생님께서 이 곡을 각각 번안하여 앨범을 내십니다.



서수남 하청일 선생님들의 번안은 동물농장이란 곡이구요 ^^



서유석 선생님은 사모하는 마음이란 곡으로 각각 번안되어 불려지는데



가사를 살펴보면요 한 곡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재밌고 익살스러운 가사 동물농장과 또 한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의 세레나데



이렇게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게 되어요.​



그런데 반세기를 넘도록 온 국민이 사랑하는 곡은 동물농장이죠? ^^



아마 이 곡은 지구가 멸망하기전까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국민은 모를 수 없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정말 한번 들으면 도저히 잊혀질 수 없는 너무도 기막힌 아이디어 아니였을까요?.. 존경심이 불타오릅니다..



만일 이 곡이 사모하는 마음으로만 번안되었다면 사모하는 마음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동물농장과 같았을까요..​



물론 사모하는 마음도 들어보시면 너무도 아름다운 노랫말임에는 분명한데



동물농장 가사의 힘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빼앗겨버린 것이 확실합니다 ^^



​더 깊이 분석해서 들어가면 드릴 말씀은 많은데 요 정도에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







그럼 두 번째 시간때 또 이야기 나누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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