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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실현되나?

2021/05/06 11:40
정부가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논의돼 왔는데, 이번에는 실제사업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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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노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습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인 구간까지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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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 확장''은 고속도로 지하에 터널을 뚫어 지하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수도권 여러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논의돼왔지만, 실제 사업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관 후보자가 구체적인 지하화 구간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경부고속도로가 지하에 새로 놓이게 되면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차량 흐름이 빨라지고 서울 시내 교통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화재 발생 때 진화나 대피가 어렵고, 각종 사고나 재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수십조 원이 들어가는 막대한 사업비도 문제입니다.

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지하화 사업이 반영된다고 해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