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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림 시기'' 10년간 보름 이상 빨라졌다

2021/05/07 15:39


국내 봄철 ''꽃가루 날림'' 시기가
10년동안 보름 이상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 수목원과 국내 산림에서 자라는
소나무와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 등
침엽수 4종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해마다 관측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로 식물 생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며
"생태계 변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측 자료와 정교한 예측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