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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5명 중 1명 폐질환 의심…미세먼지 심한 날 증상 악화

2019/06/19 12:58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쉽게 노출되는
택시기사 5명 가운데 1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
폐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기침이나 가래,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내과 진료와 검사, 설문조사를 한 결과
17.6%에서 폐질환 의심 소견을 발견했습니다.

폐질환이 의심되는 택시기사 가운데 39.2%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14.3%는 천식과 폐암이 의심돼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택시기사의 70%는
현재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한 적이 있었고
한 번도 흡연을 한 적이 없는 비흡연자 중에도
평소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가 68%였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운전해야 하는 택시기사들은
폐질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