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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바뀌는 차량용 번호판...현장 혼선은?

2019/08/19 13:30
다음달부터 새 번호판이 도입되죠. 현재 7자리 번호판은 포화상태라 8자리 차량 번호판이 새로 도입되는 건데요. 새로운 번호판이 나오면 혼선은 없을까요. 보도에 전북교통방송 김승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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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새로 등록하는 차량에 대해선 번호판이 8자리로 바뀝니다.
현재 운영되는 7자리 차량용 번호판의 여유분이 없어짐에 따라 1자리 숫자가 추가되는 겁니다.

새 번호판은 현재 한글 앞자리 숫자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나는데, 이에 따라 2억 1천만개의 차량 번호가 생겨 반영구적으로 번호체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교통부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번호판이 도입되면서 현장에 혼선은 없을까.
현재로선 8자리로 바뀐 번호판을 인식 못하는 게 바로 경찰의 과속단속카메라와 지자체의 주차단속CCTV와 같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들입니다.

전북지역엔 509개의 과속단속카메라가 운영 중인데, 현재 85%의 시스템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다음달엔 8자리 번호판 인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영상단속실 관계자입니다.
INSERT) “다음달부터 바뀌는 번호판체계에 맞춰~~~시스템 개선작업이 진행 중입니다.”(9초)

지자체의 차량번호인식시스템도 개선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대상 시설물은 887곳으로 현재 80%가량 프로그램 개선작업이 마무리 됐으며, 나머지도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아파트나 상가 등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운영 중인 민간 부문에 혼선이 예상됩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입니다.
INSERT) (지금 시스템으로 인식되나요)"아직안돼요~~(주민)동의가 돼야 할거에요.“(7초)

민간 부문에선 시스템 업데이트에 대량 5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고, 특히 5년 이상된 차량인식시스템은 아예 시설을 재구매해야하는 경우도 많아 번호판 도입초기에 적잖은 혼선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tbn뉴스 김승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