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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차 수백만대에 ''납 기준초과'' 부품…유해성 조사 착수(종합)

2019/09/17 13:42



국내에 유통된 자동차 수백만 대에
납 함유 기준을 초과한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인체 유해성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독일 업체인 ''콘티넨탈''이
자사의 부품에 납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관련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부품은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작동하면
차량 내부에서 그 신호를 받아 전류를 구동하는 장치 등으로,
최근 스마트키가 상용화하면서
대부분 차량에 장착돼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 뿐 아니라 국산차를 통틀어
쌍용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차량이 해당되고,
4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환경부는 다음 달까지 세부 차종을 확인한 뒤,
연말까지 해당 부품의 성분을 분석하고,
유해물질 기준이 초과되면
위반 차종별로 최대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