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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길 교통사고 잇따라...11월, 안갯길 사고 집중

2019/11/11 11:20
가을철 큰 일교차로 안개가 자주 끼면서 사고위험도 그만큼 커진다고 했는데요. 최근들어 안갯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운전이 요구됩니다. 보도에 전북교통방송 김승만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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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6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산외면 화정교차로에서 경운기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82살 A씨가 숨지고, 아내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 위에는 자욱한 안개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정읍경찰서 관계자입니다.
INSERT) “그때가 6시 10분 정도~~~시야가 잘 안보였어요.”(7초)

지난 3일엔 고창군 대산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도로 옆 논길로 굴러떨어졌습니다.

당시 이 버스는 양파농장에 인부를 실어나르던 중이었는데, 이 사고로 버스안에 타고 있던 70대 노인이 숨지고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 역시 안갯길 속에 버스가 굽은길을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갯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건 11월이었습니다. 전체 안갯길 교통사고의 21%가 11월에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시간대도 일교차 시간대가 큰 오전 6시에서 8시가 30.5%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김소정 경장입니다.
insert) “최근 잇따른 안갯길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랐는데요~~~11월은 특히 아침시간대에 안갯길 사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10초)

안갯길 교통사고는 눈길에서 일어나는 사고보다 치사율이 6배가 높을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됩니다.

tbn뉴스 김승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