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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재가동..완전정상화 시간 더 걸릴듯

2020/02/12 13:38
중국 부품이 끊기면서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어제부터 일부 공장을 다시 가동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울산교통방송 이혜정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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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입니다.
휴업으로 인해 공장가동이 완전히 멈췄던 지난주와는 달리
오늘은 출퇴근 하는 근로자와 협력업체 부품 이송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당초 오늘부터 전공장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제부터 인기차종을 생산하는 2공장이 재가동됐고 오늘은 4공장 한 개라인만 돌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 개 공장은 멈춰져있는 상태로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중국발 부품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언제 다시 멈춰설지 몰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2.3차 협력업체들도 공장가동을 함께 멈췄었고 주변 식당가도 며칠째 찾는 발길이 끊기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위기감을 주고 있습니다.
주변 식당가 주인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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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하루 더 쉬었다...손님은 확실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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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산산업현장에 중국인 근로자가 다른 도시보다 많은 편이어서 외국인 밀집지역인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서는 감염증 확산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높은 상황입니다.
울산지역은 아직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시민건강과 함께 경제활력에 대한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TBN뉴스 이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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