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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리포트) 중고차매매 침수차량 조회해야

2020/08/07 10:57
집중호우에 길게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긴 장마가 끝난 뒤 침수 피해를 당한 차들이 대거 중고차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드시 침수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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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침수 차량은 모두 만 850여대.

이 가운데 65%는 물에 깊이 잠긴 전체 손상으로 처리됐습니다.

올해만 해도 지난달까지 760여대가 전손 처리됐습니다.

차량이 침수되면 엔진 같은 기기에 심각한 손상을 줍니다.

특히 전자장비가 많이 들어가는 최근 차량은 침수되면 부품 부식으로 안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중고 매물로 나온 침수 차량 중에는 침수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숨기고 거래돼 이후에 분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보험개발원 컷/////////

카히스토리에서 ''무료침수사고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고 매물이 침수 피해를 보험으로 보상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침수 차량을 조회하려면 차량번호나 공장에서 찍혀나오는 자동차 고유번호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차량은 카히스토리로 침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침수 가능성은 차량 상태로도 일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했을 때 곰팡이, 녹, 진흙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있는지, 안전벨트 등 차 안 부품에 진흙이 묻었거나 부식 흔적이 남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