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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리포트) 가을 행락철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해야

2020/10/23 11:27
단풍이 물든 가을정취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맘때, 가을 행락철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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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요즘 같은 가을 행락철에는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10월과 11월, 12월에 발생한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달 평균 165.9명에 달합니다. 1월부터 9월까지보다 36%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89.6명,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2.6명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차량 통행까지 눌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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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요 산과 관광지 인근에는 차도가 보도가 구분이 되지 않는 곳이 많고, 여기서 차와 사람이 뒤섞여 지나다 보니 그만큼 사고가 잦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다음달까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과속과 신호위반을 중점 단속하고 단풍 명소와 관광지 주변 식당가 등 음주운전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합니다.

경찰청은 주요 명산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달 중순 이후 사람도, 차도 이동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나들이 지역 주변에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춰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