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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온뒤 차량 부식 주의해야

2021/01/15 11:01
지난주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아직까지 도로 곳곳에 눈과 염화칼슘이 뒤섞여 남은 곳이 많습니다. 이 때 차량관리를 하지 않으면 부식을 비롯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눈이 내린 뒤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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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면 도로의 눈을 녹이고 얼지 않게 하려고 제설제를 뿌립니다. 이 때 뿌리는 염화칼슘은 염소이온과 칼슘이온으로 분리되는데, 이 이온이 부식을 일으켜 차량에 영향을 줍니다.
염화칼슘이 차량 부품이나 하단부에 달라붙어 외관 뿐만 아니라 하체와 배기장치를 부식시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눈길 주행 뒤에는 타이어나 차량 하단부를 반드시 닦아야 합니다.
세차를 할 때에는 고압 분사기를 이용해 휠이나 하체 서스펜션 부분에 집중적으로 분사하고, 그릴 안쪽에도 물을 충분히 뿌려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합니다.
염화칼슘은 차 실내도 오염시킵니다. 신발에 묻은 염화칼슘이 히터 바람에 건조되면서 가루로 변하는데,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제거하고, 차 필터를 점검해 오염이 됐다면 교환해야 합니다.
눈 내린날에 외부 주차를 해 놓았다면 눈이 얼어붙기 전에 제거를 해야 합니다. 눈이 얼음으로 변한 순간 차량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방전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미 얼음으로 변했다면 우선 차량의 시동을 걸어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경우차의 경우 수분 함유가 높아지면 연료라인이 얼어붙을 수 있어 가능하면 겨울철에는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