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알림마당주요뉴스
폭설 내린 3·1절 교통사고 부상자 구한 부부 소방관
2021/03/05 13:48
폭설이 쏟아진 3·1절에
우연히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부부 소방관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장인재·이주희 소방관 부부는
휴일을 이용해 고향을 찾은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으로 귀가하던 중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를 이탈했고,
차량 엔진이 파손되면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이에 장씨 부부는 차에서 내려
승용차로 이동해 현장을 살피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승용차 운전자를 부축해 안전한 장소로 옮겼고,
뒤이어 트럭 운전자의 안전도 확인했습니다.
부부는 또,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부상자들을 돌보고,
도로 위 사고 잔해물을 정리하며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