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0127 리포트) 설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가장 많아

2022/01/28 11:37
내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설 연휴에는 오늘같이 연휴 시작 전날 퇴근시간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집중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행정안전부가 지난 5년 동안 집계한 설 연휴 교통사고는 모두 8천 840여건.

하루 평균 400건에 달합니다.

오늘 같이 설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730여건 발생해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함께 이동하는 저녁 6시 전후로 교통사고는 520여건, 사상자는 760여명에 달해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컷//////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 사상자 역시 교통사고 100건당 182.3명으로 평소보다 2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단위 이동이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느는 만큼 인명피해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교통사고는 고속도로와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나는 특징도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고속도로 사고 비율은 2.7%로 평소 1.9%보다 높았고, 음주운전 사고 역시 12.2%로 평소 8.4%보다 높았습니다.

설 연휴 교통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6%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제한속도와 안전거리, 안전띠 착용 등 기본적인 교통수칙만 지키면 대부분 막을 수 있는 사고”라면서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번 연휴에도 암행순찰차와 드론 등을 활용해 도로위의 얌체 운전과 과속, 음주 운전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