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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쿨존 최다 단속 지점은 '동대문구 배봉초'…6년간 9만건
2024/09/05 13:24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법규 위반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반 차량이 적발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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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무인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것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
최근 6년 동안 이 지역의 과속과 신호위반은 9만 건이 넘습니다.
한 해 평균 만 5천건, 한 달 평균 천 200여건, 하루 평균으로는 40여건이 적발되는 셈입니다.
이어 대구 수창초등학교, 경기도 남양주 조안초등학교,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경남 밀양 상동초등학교 역시 각각 5만 여건, 한해 평균 만 건에 달하는 과속과 신호위반이 적발됐습니다.
아이들은 교통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이런 부주의는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80여건에 달합니다.
또 이들 교통사고의 원인은 과속을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33%,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33%, 신호 위반이 17% 등 대부분 운전자 부주의와 과실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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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급 학교가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 만큼 2학기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의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