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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이스피싱 급증...하루 사이 피해 신고 5건

2020/05/27 11:29
<앵커> 광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긴급재난자금이나 재난기본소득을 노리는 신종 보이스피싱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교통방송 이노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광주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하루 동안 수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20분쯤 북구에서는 30대 피해자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은행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980여만원을 찾아 불상의 범인을 직접 만나 건넸습니다. 이어 오후 1시 50분쯤 40대 피해자느 은행직원을 사칭하는 전화에 속아 2천 700여만원을 빼앗겼습니다. 코로나19 긴급생활자금 지급이나, 대출 관련 상담인 척 속여 과거 노년층이 주요 범죄 대상이 됐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층도 속아 넘어가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광주에서 올해 지난 달 말까지 총 254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나 발생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피해액도 4월 기준 45억 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 박웅 계장입니다.

CUT>>> 보이스피싱 특별 대응 TF를 발족하고 모든 부서가 예방 홍보와 단속에 총력대응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등 3개 경찰서에 보이스피싱만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하여 전문성 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외에 거점을 둔 콜센터 검거에 온갖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자> 코로나 경기불황을 틈타 서민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요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TBN뉴스 이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