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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오늘은 주춤..주말 마지막 호우 예보

2020/08/12 11:55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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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사상 처음으로 5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해는 역대로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과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단독으로 장마가 가장 길고 늦게 끝난 해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이어지겠고
14∼16일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도에서
마지막 집중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장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7명 실종 11명 부상 8명입니다.
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시설피해도 집계된 것만 2만 4천여건에 이릅니다.
주말 마지막 장맛비가 내리면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장마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변인입니다.
(CUT1 강훈식) 폭우 피해 지역에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가용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길었던 장마가 끝을 보이는 상황에서 추가피해 예방에 집중할 때입니다. TBN뉴스 심민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