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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재심 신청 잇따라

2020/11/26 20:48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잇따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재심 재판을 청구해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 1형사부는 어제(26일)
여순사건 관련 군사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처형당한
수감자 26명의 유족들이 신청한
재심 청구 관련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법원은 공판을 시작으로
관련 자료와 증거들을 수집해
재심 재판을 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법원의 재심이 결정되면
기존 형사재판과 같은 절차가 이뤄지고
검찰의 구형과 재판부의 선고까지 진행됩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 1형사부는 지난 1월 20일
여순사건 당시 사망한 순천역 철도원 사건에 대한
재심 재판을 열어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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