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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게 길을 묻다

사연과신청곡

고마운 아내

2022.05.22
작성자박지웅
조회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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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 받으면서 저의 보호자는 제 아내였어요.

아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머리도 감겨 주고 샤워도 시켜 주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의 밥을 먹기 힘들어 할 때 제과점에서 빵도 사다가 주고...

정말 나를 위해 여러 가지 희생을 한 아내..

이런 아내와 함께 살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답니다.

특히 24년을 함께 살았는데도 아내는 전혀 힘들어 하지 않더군요.

물론 우리가 부부 싸움을 하기는 하지만 아내는 확고하기 때문에 내가 이길 수는 없네요.

하지만 아내는 자신이 이긴 것은 다 내가 잘 되라고 그런 것이였어요.

특히 백화점을 가거나 마트를 가도 본인이 좋아서가 아니라 나를 위한 음식과 옷을 고르더군요.

정말 아내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고마운 아내랍니다.

그리고 내가 힘들 때도 오늘 밥 잘 먹었냐고 확인하고 뭐 집에서 무슨 일 없었냐고 항상 물어보지요.

처음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지금까지 아내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나를 챙겨 주네요.

그렇다면 나는 아내를 위해 이 고마움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까요?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할까요?

아내 말 들어서 손해 볼 일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내를 위해서 바위섬 노래를 들려 주세요.



박지웅

경기도 파주시 가람로 90 609동 8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