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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라디오 (강원)

사연과신청곡

뇌전증이 뭐길래

2022.04.29
작성자박지웅
조회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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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일을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하기 위해 잠깐 집에서 쉬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식탁에 있는데 갑자기 내가 쓰러졌다. 

아내는 놀래서 급하게 119를 부르고 대학 병원으로 갔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앰브란스를 타고 가면서도 의식이 없었다. 

그런데 병원에 거의 다다를 때즘 의식이 돌아왔다. 

그래서 병원으로 들어가서 보니 뇌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약을 지어주고 3일 정도 입원을 했다. 

코로나가 만연했기 때문에 면회는 금물이었다. 

아내는 너무 놀라서 병원으로 들어올려고 했지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후에 들어왔다. 

병원에서는 뇌출혈이 지나갔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이제 40대 말인데. 

설마 했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 무서웠다.

앞으로도 살아갈 날이 많은데…

벌써 이렇게 되다니…

하지만 나는 용기를 냈다. 

나에게는 부모님. 형제간. 아내. 처가댁 

모두가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서울대병원에서는 뇌전증 진단을 내려주시고 

앞으로 지켜 보자고 했다.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운동하고 힘차게 살아가야겠다. 

앞으로 건강이 더 좋아 질 것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겠다. 

해바라기에 사랑으로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