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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이 좋다(강원)

사연과신청곡

김장때가 되면....

2012.11.23
작성자강경희
조회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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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데 마트를 지나게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한짐 가득 시장을 보는 모습에

잠시 바ㅏ봤어요.

주부님들의 손길이 참 빠르다는 걸 느낍니다.

기장을 하려고 다들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나가더라구요.

한국 아줌마들의 힘은 대단하다....

저는 따로 김장을 하진 않고

언니들에게 조금씩 얻어 먹는 편이랍니다.

집에 먹을 사람이 없어서

많이 담글 이유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엔 집에서 포기김치를 담그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집 떠나 있다보니

그런 풍경이 사라졌네요.

포기김치를 담글때면

아이들은 으례 기다리는 일이 있어요.

보쌈과 굴, 배추된장국을 끓여서 파티를 하곤 했어요.

그래서 배추를 열포기정도 사오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엄마, 오늘 보쌈 먹는거야?"후후^^

그렇게 말하던 한녀석은 대학생이 되고 군입대를 앞고 있구요.

한녀석은 수능을 보고 작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려고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김장은 아니어도 아이들이 오면 포기김치를 하고

보쌈을 해서 어린 그 시간처럼 파티를 하고 싶네요.

진행자님께서도 오늘 저녁엔 포기김치에 보쌈을 드셔보세요^^



노래 신청 할게요^^

이창휘님의 사람이 좋다

신계행에 눈물꽃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