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기념으로 처음 남기는 신청곡
별난 사람 듣고 싶습니다.
제가 좀 별난사람입니다.
피디님도 김민경님 작가님도 홍현숙 작가님
다 정이 가는 분입니다.
삼촌은 사진이 도대체 언제쩍?
한 20년 정도 되었나요?
도저히 매칭이 안 되는데요..
오다 가다 마주칠 듯
뭐그리 바쁜지
눈길 한 번 주지 않더니
누가 말해 주지도 않은
내 생일 알고서
꽃다발을 보내준 사람
난 몰라요 몰라
그런 당신 마음
오락가락 알쏭달쏭 해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안아보고 싶다고
쉽게 말해주면 될 것을
오늘도 지나쳐 가시렵니까
내마음 변하면 어쩌시려고
당신 정말 별난 사람
이리 저리 스쳐갈 때
무표정한 얼굴
인사한번 하지 않더니
내가 먼저 묻지도
않은 전화번호를
은근슬쩍 두고 간 사람
난 몰라요 몰라
그런 당신 마음
오락가락 알쏭달쏭 해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안아보고 싶다고
쉽게 말해주면 될 것을
오늘도 지나쳐 가시렵니까
내마음 변하면 어쩌시려고
당신 정말 별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