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가 탈 버스가 오고 있어서 걸음을 내딛는데
구두가 빠지지 않는 거에요.
이미 버스는 멈춰서 제가 승차하기를 기다리시구요.
조심해서 움직이다보니 구두가 빠지더군요.
너무 민망하고 죄송해서
웃으며 승차를 했어요.
기사님도 웃으시고
승객들도 웃으시더군요.
보도블럭의 틈 사이가 넓다보니
그런 상황이 종종 생겨요.
여름에도 그런 일이 생겨서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였던 차들이 일제히 저를 보며 웃었거든요^^
제 신발이 껴서 발이 빠졌거든요.
창피한 생각에 얼른 신발을 다시 신었는데
틈틈이 모래를 잘 넣어서 다독였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른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하셨을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신발과 발이 분산되지 않도록 인도를 부탁드려요^^
노래 신청할게요^^
신계행의 눈물꽃과 이창휘님의 사람이 좋다 들려주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아직도 단풍을 볼 수 있어 고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