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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디오 (광주주말)

사연과신청곡

나의 초보운전 이야기

2012.02.11
작성자서명선
조회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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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살고 있는 서명선이라고 합니다.
저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딸바보이신 우리 아부지!
제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새벽과 밤 늦은 시간에 등`하교하는 저를 위해
나이 50의 나이에 처음 운전면허를 따시고 새 차를 구입하셨는데요.
운전에 관한 아무런 상식도 없는 저희 아버지는
운전면허를 딴지 한달 여만에 독한 감기약을 드시고
시골길을 운전을 하셨죠.
악셀을 밟은 상태에서 감기약에 취해 그만 졸음운전을 하고 말았죠.
마침 반대편 차선에서 10톤의 화물차량이 속도를 올리며 달려오고 있었고
그 차 밑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차 앞부분이 밑으로 들어가면서 에어백이 터지고 유리창이 다 깨지는 사고였죠.
그 충격으로 기절을 하셨고
구급차가 출동하여 차를 뜯어내어 저희 아버지를 끄집어 내셨는데
주의에선 잘못된 것 아니나며 걱정을 하는 사이
10분 지나서 벌떡 일어나신 아버지의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고 해요.
그 사고로 에어백 충격에 의해 갈비뼈만 2개가 나가시고
온 몸에 상처 하나도 없었는데요.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 저희 아버지는 그 날 이후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시고
다시는 감기약을 드시고서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