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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매거진

사연과신청곡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2011.03.16
작성자이계화
조회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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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시골에계신 친정어머니 생신을 그냥지나쳐서
죄송한마음에 어머니를 뵈러갔어요
아침일찍서둘러 출발해서 고향집에 도착하니
동생네 가족이먼저와 있더군요

오랫만에 모이니까 왁자지껄 즐거웠어요
어머니도흐믓해 하시더군요
점심으로 평소좋아하시는 막국수를 사드리러 
갔어요..
맛나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자주찾아뵈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젠연세도많으시고 연로하셔서 저희곁에
얼마나계셔줄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조금이라도 모습보여드리는게 효인것 같아요
저녁무렵 무정차버스가 없어서 중간에서 한번갈아타는
차를탔어요 터미널에 도착하니 왠줄이 아주길게 끝도
안보이게 서있더군요
바로제가탈차의 줄이었어요
급한마음에 뛰어서 표를 사러가다그만 넘어지면서
휴대폰은 베터리가분리되어서 바닥에 떨어져버리고 
제무릎도 다치고...근데 앞에있던학셍이 너무도 친절하게 
휴대폰을주워서맞춰주고짐까지들어서 버스타는곳까지
가져다주더군요 요즘남보다는 나를먼저생각하는 세상인데 이런마음씨고운
사람도있네요
아!!!그모습이 어찌나 고맙고 기억에 남던지요
그날저녁내내 마음이훈훈하고 미소가지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