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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12년만에 멈췄다…파업 돌입 속 물밑접촉(종합2보)

2024/03/28 08:38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 파업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버스 파업은 12년만 입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2시 20분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쯤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입니다.
그동안 노조는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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